왼쪽 얼굴저림이 있다. 특히 귀 앞에서 턱부위가 그렇다.
2011년도에 얼굴저림이 너무 심해 마비증상까지 왔었는데 왼쪽 얼굴 거의 전체가 얼얼한 느낌이었다.
10년전이라 정확하지 않지만 목뒤쪽 통증도 상당했던걸로 기억한다.
2011년 말경 서초쪽의 모병원에서 신경차단주사를 몇차례에 걸쳐 맞았다.
그리고 얼굴저림 증상은 10기준 1~2 수준으로 거의 해결이 되었다.
이후 한 6,7년이 지난뒤 목디스크가 직장일과 스트레스로 더 심해지면서 뒷목 통증, 손가락 저림, 얼굴저림도 조금씩 다시 심해졌다.
이전에 갔었던 서초쪽의 모병원에 다시 갔다.
진료를 보면서 물어봤다. 주사를 맞으면 얼굴저림도 함께 해결이 되느냐고.
원장님은 얼굴은 3차신경이라 목하고 전혀 상관이 없다고 얘기했다. 3차신경을 보는 병원을 가봐야 한다고 했다.
재차 물었다. 예전에 여기 병원에서 주사맞고 괜찮아 졌었다고. 그냥 저냥 넘어가시더라.
최근에는 머리 뒤쪽에 두통이 생겼다.
2021년 가본 병원이 네군데인데 모두 이 바닥에서 내로라하는 분들이다. 한두분께 얼굴저림을 물어봤지만 위의 분과 같은 답이었다.
답답했던것은 신경과 선생님 조차도 같은 답을 했다는 것이다.
척추 환우들의 모임에서도 두통과 얼굴저림을 호소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명확한 답이 잘 안보인다.
찾아본 바로는 '2020'님께서 올려주신 글에 약간의 정보가 언급이 되어 있었다.
https://cafe.naver.com/peopledisc/331740
목디스크와 눈떨림(안검경련)의 연관성?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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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궁금했던 차에 좀더 자세하게 검색해봤다.
삼차신경은 영어로 trigeminal nerve 인것 같다.
찾아본 바로는 아래 영상의 그림이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내가 이해한 대략의 내용은 얼굴을 관장하는 삼차신경의 뿌리(영상에서는 오른쪽 제일 위에 표시)는 C1 ~ C3 경추신경쪽까지 내려왔다가 뇌로 올라가는 걸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상부경추신경(c1신경~c3신경)에 문제가 생기면 두통과 얼굴저림(턱을 포함한 안면은 삼차신경)이 생길 수 있다.
혹시라도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이라면 댓글 달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영상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그림을 이용해 설명을 하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다.
https://www.youtube.com/watch?v=Y2MAEONmHJM&t=337s
목디스크가 심한 환자 중 두통과 얼굴저림 증상을 느끼는 환자가 상당히 많은데도 척추 전문의들은 왜 '서로간의 상관 관계가 없다'고 할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것일까?
*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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